설 귀성기간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귀성객이 발이 묶였다 4일만에 재개됐다.
27일 대아고속해운 등에 따르면 설 귀성행렬이 시작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해상에 높은 파도가 일면서 포항-울릉간 정기 여객선인 `썬플라워 호’의 운항이 통제됐던 것.
이에 따라 설귀성객과 섬주민 등 수백명의 발길이 묶였고 대아고속해운 포항 본사와 울릉영업소에는 운항관련 전화문의가 잇따르기도 했다.
또 설 연휴를 맞아 울릉도를 찾아 지난 16일 개막한 눈꽃축제를 즐기려던 관광객들도 발길을 돌려야 했다.
한편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면서 썬플라워호는 설날 당일인 26일 오전 10시 귀성객과 관광객 등 200여명을 태우고 울릉도로 출항했다.
/정종우기자 jjon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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