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학부모에 `차단 프로그램’무료 보급
교육과학기술부는 인터넷 음란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특정 사이트에 대한 접속을 차단하는 `유해 정보 차단 프로그램’을 개발, 3월부터 학부모들에게 무료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교과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 기존 민간 업체들이 개발한 차단 프로그램들을 분석하는 정책연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차단 기능 가이드 라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도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교과부는 `차단 기능 가이드 라인’을 준수해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한 뒤 다음달 중순까지 프로그램 개발 및 테스트를 마치기로 했다.
개발된 프로그램은 3월부터 전용 홈페이지에 탑재해 학부모들이 무료로 내려받아 가정에 있는 PC 등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기존 업체들이 개발한 유해 정보 차단 프로그램이 있긴 하지만 기능이 서로 제각각이었다”며 “학부모들이 보다 손쉽게 편리한 기능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과부가 직접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우기자 jjon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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