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서장 조준억) 소속 국내 최대 해경 경비함의 5001함 직원들이 26일 설날 아침 국민께 큰 절을 올리며 함상차례를 지내고 독도 및 동해 EEZ해양주권을 더욱 굳건히 수호할 것을 다짐했다.
27일 동해 해경에 따르면 함상갑판 및 조타실에 차례상을 차려놓고 새해소망과 희망을 담아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큰절과 거수경례를 올리며 올 한해도 독도수호에 최선을 다할 것을 맹세했다.
또 이날 독도지킴이들은 해양주권 수호의 막중한 임무로 인해 고향을 찾지는 못했지만 4m의 높은 파도와 초속 15m가 넘는 강풍 속에서도 민족의 소중한 섬 독도를 수호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차례를 지내며 동고 동락을 같이하는 승조원 상호 간 새해 덕담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5001함에 발령받아 첫 설명절을 맞은 허철희 이경은 “비록 군 복무로인해 부모님과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명절이지만 대한민국 해양주권을 굳건히 다지며 수호하는것이 가장 큰 효도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건강속에 멋있는 독도지킴이가 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울릉/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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