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조리서인 `수운잡방’ 복원 연구회가 최근 안동시청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신임회장에 김종성(75·주부)씨를 선출한 연구회는 총 65명의 회원이 활동할 예정이다.
`수운잡방’은 1500년대 초 안동 와룡지역에서 광산 김씨 예안파인 김유(1481~1552)가 저술한 요리책으로 한자로 된 조리서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적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안동대 윤숙경 교수가 한글로 번역 출간했으며 모두 121종의 음식 요리법이 소개돼 있다.
앞서 안동시는 작년 말부터 `수운잡방’ 복원 작업을 본격화하기로 하고 연구회 발족을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와 지역 주부가 참여해 우리 고유의 음식을 복원함으로써 전통을 되살리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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