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남부동 연결道 조속히 확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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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남부동 연결道 조속히 확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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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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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도로 이탈사고 10여건 이상 발생
   남부동 주민들 경북도에 진정서 제출

 
 청도 매전과 영천 남부동을 연결하는 지방도 925호선 중 일부 구간만 폭이 좁아 매년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나 개선이 되지 않아 주민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
 29일 남부동 주민 600여명은 연명으로 경북도에 도남공단 입구에서 구암리 구간 2㎞에 대해 조속한 확장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 구간에는 영천시의 하수처리장과 분뇨처리장이 들어선데 이어 도축 업체인 S산업이 매일 인근 포항과 경주에서 생산한 1000여두의 돼지와 소를 도축하고 있어 대형차의 진입이 많아 교행 중 도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매년 10여건 이상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이 구간을 제외한 양쪽은 10여년 전에 이미 확포장이 끝나 도로가 양쪽은 넓고 가운데가 좁은 장구형으로 기형적인 형태가 되어 이 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경운기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
 남부동 김현섭 통장은 “10여년 전부터 확장을 요구 했으나 시행이 되지 않아 매년 도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증가하여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렇지 않아도 혐오 시설이 집중되어 있는 남부동에 배려를 해도 해야 할 행정 당국이 이렇게 주민의 정당한 요구마저 무시해 당국이 스스로 주민들의 행정 불신을 자초하는 것 같다”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경상북도종합건설사업소 관계자는 “지난 2006년 실시설계에 들어가 보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금년 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며 “예산 확보 등으로 준공은 2010년이 되어야 가능 할 것을 보인다”고 밝혀 준공이 늦어지는 것을 예산 탓으로 돌렸다.
 한혜련 도의원은 “도의원 임기 시작과 함께 주민들의 민원이 있어 해결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 사업이 확정됐다”며 “주민들이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모자라는 예산은 추경에라도 확보하기 위해 관련 부서와 협의 중으로 최대한 빠른 시간에 확장이 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의 미 확장 구간 1.98㎞의 총 사업비는 37억원으로 사업소는 2006년부터 올해 예산 포함 24억여원을 확보해 잔여 예산 13억원의 조기 확보가 확장의 관건이다.
 영천/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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