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사업비 180억원 들여 전통문화체험장 조성
지원 관련 조례 제정키로…한옥마을·저잣거리 복원
경주시는 지역최대 역점사업인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 선도사업 일환으로 교촌마을을 전통문화체험장으로 조성시켜 나가기로 했다.
교촌 한옥마을 조성사업은 시가 지난 2006년~2010년까지 총 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교촌마을 내 부지 7만7999㎡에 전통와가 13호를 비롯 변형가옥 52호를 매입·정비해 전통문화체험장으로 조성키로 했다.
따라서 시는 올해 사업비 42억원을 투자해 잔여토지 및 주택을 매입해 마을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전통마을을 정비해 저자거리 및 전통문화체험장을 조성하며 교촌한옥마을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키로 했다.
특히 시는 교촌한옥마을을 복원해 옛날 신라의 거리를 재현하는 저자거리를 비롯해 △공예-누비장, 신라염궁, 유기(놋전), 전통장, 만파식적(피리) △음식-교동법주시연, 전통음식점, 전통찻집, 교동김치, 목로주점 △민박-전통가옥(초가, 와가)문화체험장과 공원녹지 및 휴게마당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4년10월 교촌한옥마을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한 시는 지난 1970년대 화재로 인해 소실된 최씨 고택 사랑채를 2006년 7월 사업비 5억3000여만원을 들여 복원했으며 지난해 9월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교촌한옥마을 조성 기본설계 용역을 수립했다.
한편 교촌 마을은 신라천년의 왕궁유적인 요석궁과 조선시대의 유적이 본포 돼 있는 지역으로 신라의 국학부터 조선의 향교로 이어지는 교육의 핵심지요 10대 300년 최부자 집의 덕망 있는 경영철학이 서려있는 매우 유서 깊은 곳이다.
경주/윤용찬기자 yy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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