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가상 예인훈련…동해안 첫 시행
포항해양경찰서는 24일 대형 여객선의 조난을 대비한 가상 예인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포항~울릉 간 정기 여객선인 썬플라워호(2394t·승선정원 920명)의 조난상황을 가상, 포항 구항 방파제 동방 2.5마일 해상에서 진행된다.
훈련은 승선정원이 940명이나 되는 대형 여객선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 동해안에서는 처음 실시된다.
훈련은 울릉도에서 승객 400여명을 태우고 포항항으로 회항하는 썬플라워호가 원인 미상의 기관고장으로 운항이 불가능, 포항해경 122상황실로 긴급구조 요청하는 상황을 가상해 진행된다.
해경은 1000t급 경비함정 등 6척, 헬기 1대를 동원해 훈련을 실시한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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