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업종 전환…산단 추가 조성, 관련 산업 유치 총력
경산시는 기존의 섬유 중심에서 기계 및 전자, 자동차부품 등 첨단업종으로 도시산업구조를 탈바꿈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따라 가동 중인 2개 산업단지 외에 2년 내 추가로 2개 단지를 조성해 금속기계, 자동차부품, 의료전기전자, 메카트로닉스, 고무.플라스틱 제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조성하고 있는 경산진량2산업단지는 올 연말 완공할 예정으로 전체 공장부지 93만9000여 ㎡ 중 80만1000여 ㎡가 분양돼 85%의 비교적 높은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또 선박용 정수장치 부품업체인 미국의 E2사를 경북테크노파크로 유치해 5000만달러 규모의 외국인투자 및 1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노리고 있으며 별도의 전용부지를 마련해 50년간 무상임대할 계획이다.
경산지역에서는 작년 산업단지에 새로 입주한 41개 업체 중 자동차부품과 기계·전자, 화학·비금속 등 기계자동화 첨단산업이 26개로 63.4%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섬유의복 8곳, 식료품·가구 7곳 등이었다.
반면 전체 25개 폐업기업중 11개가 경기침체와 사양화를 걷는 섬유업종으로 나타났다.
경산시는 작년의 경우 섬유 620여곳, 기계·자동차 400여곳, 가구목재 130여곳, 비금속광물 및 석유화학 500여곳 등 1600여개 업체가 5조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산업구조가 수출주도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있다”며 “2030년 수출 300억달러, 산업단지 1700만㎡ 조성 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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