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영해 3·1문화제 개최
 
　경북도와 영덕군은 제90주년 3·1절을 맞아 `도단위 3·1절 기념식’과 영해 3·1만세운동을 재현하는 `제25회 영해3·1문화제’를 영해면 일원에서 개최한다.
　영덕군은 전설적 의병대장 신돌석 장군의 고향이자 도내에서 가장 먼저 기미독립만세운동이 펼쳐진 곳으로 3·1절의 참 뜻을 기리고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영해면 일원에서 3·1 독립정신 계승과 영해 3·18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고 애국충절의 고장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이번 행사는 애향동지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예주문화예술회관의 `금난새와 함께하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기념공연, 28일 오후 2시 개막행사인 동해어부들의 소리에 이어 난타공연, 민요타령, 풍물놀이, 민속놀이, 청소년 및 다문화가족 장기자랑 등의 참여행사가 펼쳐지며 오후 7시에는 신돌석 의병장의 출정식이 웅장하게 재현된다.
　내달 1일에는 해병군악대와 의장대 사열 시범과 숭고한 선열들의 영혼을 달래는 진혼무 공연에 이어 김관용 도지사, 이상천 도의회의장, 김병목 영덕군수, 독립유공자, 각급기관단체장과 도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0주년 3.1절 기념식이 도단위로 펼쳐진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