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생 김천시장이 화상전화를 통해 수화로 대화하고 있다.
김천, 道 최초 공공기관 26개소 화상전화 설치… 수화통역 편의 제공
김천시는 시청 종합민원실과 읍·면·동사무소, 시립도서관, 보건소, 종합사회복지관, 문화예술회관 등 다중집합장소 26개소에 화상전화기를 설치해 1200여 명의 청각·언어 장애인들에게 보다 쉽게 혼자서 민원을 해결하도록 하는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도내 최초로 설치된 민원 화상전화기는 평일 근무시간에 청각·언어장애인이 민원사항을 해결하기 어려울 경우 이 화상전화기로 김천시농아협회(070-7947-0321)로 연락을 하면 수화 전문상담원이 수화로 민원사항 및 애로사항을 파악해 해당 행정기관에 연락해서 즉시 해결해 주는 민원중계 역할을 한다.
또한 김천시청 직원들로 구성된 수화동아리도 청각·언어장애인들의 방문민원 해결에 적극 협조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박 시장은 “그 동안 의사소통 문제로 불편을 겪는 청각·언어장애 시민들께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편의시설을 최대한 확보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다고 밝혔다.
또한, 김천시는 읍·면·동 등 민원이 많은 다중집합소에 휠체어, 8배율확대경, 독서확대기, 다중보청기를 설치해 장애인들이 사회생활에 있어 차이를 넘어 차별 없고, 함께하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김천/유호상기자 y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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