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노동청, 7900곳 취약 사업장 집중관리
지난해 대구경북지역의 사업장에서 8322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해 242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대구지방노동청은 3일 산업재해에 취약한 사업장 7900곳을 선정해 산업재해사고 예방 집중관리에 나섰다.
산재사고 예방과 관련, 대구지방노동청은 최근 5년간 재해가 발생했거나 신규근로자를 고용하고 위험한 기계·기구를 가진 제조·건설업체 등 79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과 재정지원,안전검사 등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노동청은 산업안전보건공단, 재해예방기관 등과 함께 재해발생 사업주를 상대로 특별안전교육을 가지며 연간 2~4차례 이들 취약 사업장을 방문해 시설융자와 점검 등 산재예방 패키지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지방노동청은 위험 사업장 시설의 개선과 지도사항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사법처리와 행정조치 등으로 강력히 대처해 산업재해 발생건수를 연간 6000명까지 줄이는데 행정력을 쏟기로 했다.
산재사고 예방대책에서 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안전의식을 깨우치지 못하는 사업장과 사업주에 대해서는 집중 관리·점검하는 한편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해 추진, 산재사고를 최대한 줄여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김재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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