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철강업체와 지하자원 활용 논의
포항시는 키르기즈스탄 공화국과 손잡고 자원외교에 나섰다.
포항시는 3일 키르기즈스탄 공화국의 비슈케크시 발레리 코르니엔코 부시장의 방문을 받고 양도시간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키르기즈스탄의 우라늄과 규석광 등 풍부한 지하자원을 포항의 철강업체들이 활용하고 이곳의 제철기술과 첨단과학 인프라를 키르기즈스탄에 제공하는 상호 협력을 추구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비슈케크시 코르니엔코 부시장은 “포항의 첨단과학 인프라에 대해 잘알고 있다”며 “포항의 기술력이 키르기즈스탄 공화국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도시는 산업에 이어 문화 예술에도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르니엔코 부시장은 이날 포항상공회의소에서 지역 철강업체 대표들을 만나 지하자원 활용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이번 방문에는 러슬란 사람사코프 대통령 경제고문, 바티르클 바에도프 에너지부 차관, 칼리벡 알리샤파에프 이스킬주 부지사 등이 함께 했다.
키르기즈스탄 공화국은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 위치하며 인구 506만명, 면적 19만8500㎢로 규석광과 우라늄, 가스원유 등 지하자원이 풍부하다.
/이진수기자jsl@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