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 물씬나는`4色 매력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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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 물씬나는`4色 매력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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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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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봄 맞이 전시회 잇따라
 
   미술 시장 침체와 맞물려 겨울 내내 뜸했던 미술 전시가 봄을 맞아 잇따라 이어지고 있다. 세계명화부터 신인작가 발굴전까지 다양한 전시회를 즐겨보자.
 
 
     
    모나리자를 감상하는 어린이들.
 
 
   구미문예회관 10일~19일까지 `세계명화체험전’
 
 세계명화체험전이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구미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구미시문화예술회관 개관 20주년 기념으로 개최하는 이번 체험전은 세계유명미술관과 정식 계약을 통해 복제한 레오나르도 다민치의 `모나리자’, 클림트의 `키스’등 1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기간에 명화감상법을 설명해주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명화 밑그림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명화 티셔츠를 만드는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미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복제화가 원화의 감동을 그대로 느끼면서 가까이서 만져보거나 사진을 찍으며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입장료는 2000~3000원, 체험행사 요금은 프로그램에 따라 2000~5000원이다.
 
 
      
                                    임은희作`나쁜꽃밭’
 
 
   동아미술관 9일까지 `임은희 작가 초대전’
 
 여성 특유의 감성을 담아내고 있는 임은희 작가의 초대전이 4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9일까지 동아미술관에서 이어지고 있다.
 유년시절 아련한 향기와 소녀의 감성이 스며든 작품 30여점은 어린시절 동화를 읽는 듯 포근함을 전한다.
 화면마다 등장하는 소녀이미지는 자화상을 연상시키며 한순간을 포착하는 주체가 된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회상과 연정을 화려하고 밝은 색감의 꽃으로 투영시켰고, 유년의 보리밭과 연계시킨 푸른 풀밭을 화면에 배치함으로서 인물이 내포하고 있는 감정의 폭을 확장시켰다.
 동아미술관 관계자는 “단편소설처럼 따뜻한 이야기를 하듯 표현한 그녀의 작품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도 그 속에 잡아두는 듯 하다”고 말했다.
 문의 053-251-3502
 
 
      
                                           변지현作 `달꽃’
 
 
    갤러리 제이원 6일~내달 3일까지 `Budding flower’展
 
 `Budding flower’전이 6일부터 내달 3일까지 갤러리 제이원(대구광역시 봉산동)에서 열린다.
 갤러리 제이원이 마련한 신인작가 발굴 프로젝트로 신인작가 6명을 초대해 모두 3부에 걸쳐 2인씩 10일간 전시를 이어간다. 신인작가 1인당 5여점씩 총 25여점이 선보인다.
 6~15일 박철주·김혜란 작가에 이어 박준식·정준욱 작가가 16~26일 관람객과 만난다. 또한 27일부터 4월 5일까지 변지현, 서보람이 작가의 신작을 선보인다.
 갤러리 제이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활동이 왕성한 중견작가들의 전시를 이어가던 갤러리 제이원이 야심차게 준비해온 신인작가 프로젝트다”며 “몇몇 전시를 통해 이미 검증되어진 신선한 작가들이라는 측면에서 주목되는 전시”라고 말했다. 문의 053-290-9949
 
 
     
                                                           박광식作 `바다이야기’
 
 
   대백프라자갤러리 8일까지 `박광식 바다이바구’展
 
 박광식 `바다 이바구(이야기)’전이 8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이어지고 있다.
 죽음을 삶으로 전환시키는 바다를 화폭에 담아내는 박 작가. 그가 부산 앞바다와 자갈치 시장, 광복동 등 바다 이야기가 담겨진 수채화 30여점을 선보였다. 박 작가의 화면은 거칠고 억세다.
 다듬어지지 않은 야성을 순치시켜 균형 있는 조형 세계로 안착시키는 작업 과정은 보헤미안 박 작가만의 비범함과 독창적 개성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대백프라자갤러리 관계자는 “여유롭게 출렁이는 낭만이 바다의 표피를 이룬다면, 일렁이는 물결 밑의 어둠은 바다가 지니고 있는 또 다른 표정이자 진실이다. 박광식 수채화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바다 깊숙이 내밀하게 자리 잡고 있는 본질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53-420-8014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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