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하천 문화·생태공간으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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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하천 문화·생태공간으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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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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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천 등 대구경북 7곳·전국 50개지구 217㎞ 조기 착수
국토부,`4대강 살리기’와 연계…지역업체 40% 참여 공고
 
 
 대구 신천강, 경북 직지사천 등 대구경북지역 7곳을 포함해 전국 지방하천 50곳이 4대강 살리기와 연계돼 문화·생태계가 살아숨쉬는 친수공간으로 재창조된다.
 4일 국토해양부와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영천)에 따르면, 국토부는 156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416개(2031km) 지방하천에 대한 생태하천 조성 신청을 받아 우선순위가 높은 50개 지구 217km를 조기 착수구역으로 선정했다.
 50개 지구는 홍수방지 치수사업과 생태환경 정비가 필요한 지구, 친수공간 활용도가 높은 지구, 역사·문화적 보존 가치가 높은 지구 등으로 나뉘어 선정됐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은 신천강과 불로천(이상 대구 동구), 직지사천(김천), 서천(영주), 남천(경주), 영강(문경), 내성천(봉화) 등 7곳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하반기까지 기본 설계를 마치고 예산을 확보해 정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방하천 생태하천조성은 국가가 사업비의 60%를 지원하고, 공사는 지자체가 직접 시행하는 사업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비 대상으로 선정된 하천에서는 수질개선 및 홍수 방지를 위한 퇴적토를 준설하고, 콘크지방하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의 주요 내용은 △수질개선 및 홍수방지를 위한 퇴적토 준설, 콘크리트 시설물을 친자연형 시설로 교체 △둔치 주차장을 습지 등 녹색공간으로 조성, 산책로·자전거길, 수변광장 등 친수시설 설치 △풍부한 수량확보를 위한 하천유지용수 공급, 옛 하천모습 되찾기를 위한 하천물길 복원, 생태숲 조성과 연계한 하천정비 등이다.
 한편 이번에 착수되는 지구는 대구(신천), 경북(직지사천), 부산(수영강), 광주(황룡강), 대전(대전천), 울산(여천천), 경기(왕숙천), 강원(공지천), 충북(무심천), 충남(궁촌천), 전북(장수천), 전남(광양동천), 경남(위천) 등 50개 지방하천이다.
 국토해양부에서는 이번에 착수되는 50개 지구 외에도 지자체에서 신청한 나머지 지구에 대해서도 금년 5월까지 사업우선순위 및 지구별 기본계획을 마련하여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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