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증가 따른 미분양 사태 해소 전망
구미지역의 미분양 아파트 사태가 올 들어 추진되고 있는 대형프로젝트사업의 영향으로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구미지역의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건설업계의 경기침체로 4000여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아파트 미분양물량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지난 2007년부터 지역내 아파트 공급물량은 크게 늘어난 반면 부동산 경기 급락으로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에 따르면 구미시의 인구는 올 1월말 기준 39만3959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3000여 명이 늘어났다.
또한 국가5공단 보상문제가 빠르면 금년말께 지급될 예정으로 있고, 낙동강 살리기공사 1,2공구에 근로자들이 대거 유입될 경우 인구증가 폭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경제자유구역, 4단지 지원시설 조성사업 등이 탄력을 받게 될 경우 폭발적인 인구증가세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 하반기부터는 구미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급격하게 소진됨은 물론 잠정 중단된 아파트 분양 열기도 되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다.
석태룡 구미시 건설도시국장은 “현재 구미지역은 경제자유구역 등 대형프로젝트 국책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등 이에 따른 인구증가세에 힘입어 미분양 사태 해소는 물론 아파트 분양열기도 조속한 시일내 되살아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미/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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