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태도 개선으로 안전운행을
  • 경북도민일보
운전태도 개선으로 안전운행을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9.0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사고는 순간의 실수로 생긴다고 생각했다. 교통사고는 평상시에는 모범적인 운전을 하던 사람도 순간의 실수 혹은 상대편의 “아차”하는 실수로 순식간에 발생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때론 순간적인 실수로 발생하지만 대부분 스스로는 인식하지 못하는 자신의 평상시 운전태도, 운전 중 습관적 행동들이 교통사고를 발생시킨다. 운전할때는 핸들만을 사랑하자.  `갑’은 어느날 알고 지내던 사장님의 고급차를 탄 적이 있다고 한다. 평소 타보지 못했던 터라 신나고 신기한 맘에 차를 살펴보니 차 안에는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30미터 앞 우회전! 우회전!’하는 네비게이션부터 최신식 면도기, 신문, 책, 게임기 등 별의별 것들이 다 있었다.  평상시 운전 중 면도도 하고, 전화도 하고, 차안에서 많은 것을 해결하는 그분의 운전태도를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운전하기에 너무 분잡스럽고, 위험해보였다고 한다. 그런데 며칠 뒤 그분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한다.  운전 중 습관적으로 하는 자신의 행동들 생각해 자. 갑의 얘기 듣고 문득 나의 운전습관이 떠올랐다.  가끔 바쁜 출근길에 빨간불이 켜질 때마다 파우더, 아이셔도우 등 하나씩하나씩 화장을 한다. 어떤 날은 신호가 너무 잘 터져(?)도 문제가 된다. 아직 “마스카라”를 마무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같은 방향의 지인들로부터 “너 운전하면서 화장하면 위험하다” 여러 번 들었지만, 한두 번 하다보니 교통사고의 위험성은 잊은 채 어느덧 습관이 된 듯하다. 교통사고가 나면 `눈 깜짝할 순간의 실수’라고 말하겠지만.  다들 알고 있지만 오늘은 바쁘니깐, 오늘만! 오늘만! 하는 운전 중 위험한 행동들이 습관이 되고 교통사고로 당신을 유혹한다. 운전 중 휴대폰 사용, 운전 중 면도기 사용은 교통사고의 위험이 4배나 높다고 한다. 이제는 운전할 때 핸들만을 잡고 핸들만을 사랑하자. 교통사고는 평상시 자신의 운전태도의 결과이다. 오늘부터 달라지자.  구미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장 남정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