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 정기여객선 다시`복수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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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 정기여객선 다시`복수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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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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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아고속해운 내년부터 3000t급 여객선 투입
 
 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이 내년부터 제2의 `복수운항’ 시대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9일 독도페리호 사업자의 면허 반납으로 단수운항으로 되돌아간 이 항로 활성화를 위해 대아고속해운이 제출한 여객선 추가 증선을 위한 사업계획변경을 인가했다.
 대아고속해운은 올 9월까지 정원 500~600명, 화물적재능력 150t의 3000t급 규모 여객선을 들여와 선박수리 및 검사를 거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이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여객선 1척이 추가투입될 경우 이 항로는 대아고속해운의 썬플라워호(2394t급, 정원 815명)와 함께 복수운항 시대를 열게 돼 울릉지역 관광객 증가와 생필품 수송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항로에는 지난해까지 썬플라워호와 가고오고의 독도페리호 등 2척이 운항됐으나 지난 연말 독도페리호가 만성적인 경영난으로 면허를 반납함에 따라 3년만에 복수운항이 좌초됐었다.
 독도페리호는 지난 2006년 4월 독도해운이 나리호로 취항한 이후 엔진결함 등 선박 수리와 경영난 등으로 지난해까지 300일 넘게 휴항했으며 선사와 선명이 바뀐 이후에도 잦은 휴항에 이어 지난해 6월부터는 아예 6개월간 장기휴항에 들어가는 등 파행운행을 거듭해 왔다.
 이 때문에 올들어 썬플라워호 단독 운항으로 울릉도의 증가하는 관광객과 울릉주민들의 생필품 수송 등에 차질을 빚는 등 불편이 계속됐다.
 포항항만청 관계자는 “내년부터 울릉노선에 여객선이 추가로 투입되면 관광객의 교통편의로 울릉지역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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