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포항지청 2명 금품수뢰 수사 착수
금주 해당직원 소환
대구지검은 최근 포항 S아파트 인·허가 및 포항지역 재개발·재건축 뇌물비리와 관련,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검찰 직원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지난 2006년 당시 포항지청 직원 2명이 이번 비리에 연루돼 이미 구속기소된 포항시 전 공무원 신모씨로부터 포항시에 로비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수 천만원을 건네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이와관련, 대구지검은 포항지청으로부터 기초자료를 넘겨받았으며 이번주에 해당 직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대구지검은 이번 사건에 포항지청 직원이 연루된 만큼 포항지청이 수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서 직접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항지청은 포항 S아파트 인·허가 및 재개발·재건축 뇌물비리와 관련해 지난 5일 포항시 전·현직 공무원 등 총 8명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한 바 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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