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사막처럼 변한 갯녹음 해역에 바다 숲이 조성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동해안 등지 갯녹음이 심한 해역에 바다 숲을 조성하는 `2009년 바다 숲 조성 사업계획’을 17일 확정했다.
갯녹음 해역의 바다 숲 조성은 경북 연안 30㏊를 비롯, 강원 연안 30㏊, 남해 및 제주연안 20㏊ 등 총 5개소 100㏊로써 이곳 해역에 대량생산이 가능한 해조류를 집중조성한다.
이 사업은 올해 100억 원 등 2012년까지 750억 원이 투자되며, 갯녹음 치유뿐 아니라 해조류를 활용한 그린 에너지화, 웰빙식품 개발, 의약품 및 화장품 개발 등이 새로운 소득원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갯녹음이란 어류 및 조개류에 유용한 해조류 군락이 감소하고 이용가치가 없는 석회조류가 대량 번식해 연안의 바위 표면이 백색 또는 홍색으로 변화하는 현상으로, 국내에는 동해안과 제주 연안, 남해안 일부 등 7000㏊에 심하게 발생하고 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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