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사장 윤성식)는 무주택저소득시민의 주거안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다가구주택 200호를 매입해 시중전세가격의 25%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한다.
이번 매입대상 다가구주택은 건축법시행령에서 정한 1세대 당 전용면적이 60㎡이하의 건축물로 동별 일괄매입이 가능해야 한다. 경기침체 등 불황으로 인한 무주택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14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매입할 다가구주택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200세대가 혜택을 받게 된다.
대구도시공사 윤성식사장은 “매입한 주택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무주택 시민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고 매입물량을 늘여 무주택 시민들에게 살집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것” 이라고 말했다.
다가구주택 매입 신청기간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이며 매입예정수량 미달시 신청기간 이후에도 신청접수가 가능하며 매입 후 시설물 점검 및 수선 등 입주준비를 거쳐서 6월말 경 시민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다가구주택 소재지 거주민들에게로 제한됐던 입주신청 기회가 신청자 미달 시 타 지역구민들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공급기준을 완화한다.
한편 도시공사는 영구임대주택 6800세대와 2005년부터 현재까지 344억 원을 투자해 매년 200호씩 600호의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무주택저소득 시민들에게 공급함으로써 시민의 주거안정은 물론 침체된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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