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향`제93회 정기연주회’  20일 포항문예회관
 
　포항시립교향악단의 제93회 정기연주회가 20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국민대학교수인 김훈태 객원지휘자와 이봉환 플룻 연주자를 초청해 협연하는 특별무대다.
　안토니오 로씨니의 `도둑까지 서곡’으로 막을 열고, 줄리어스 무케의 `플룻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목신의 피리소나타’를 플룻 연주자의 독특한 연주음색으로 듣는다.
　로씨니의 서곡 중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도둑까치 서곡’의 드럼 연주가 인상적이며, 플룻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소나타 연주 무대는 보기 드믄 연주다.
　장주암과 거대함이 공존하는 안톤 브룩크너의 교향곡 제4번 `낭만적’을 쾌활한 분위기로 피날레를 꾸민다.
　포항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교향곡 제4번 `낭만적’은 브루크너의 교향곡 중에서는 가장 이해하기 쉽고 목가적인 기분을 느끼께 해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초봄, 가족 봄나들이로 아름다운 연주회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객원지휘자는 서울대 음대를 거쳐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악원(Percussion), 키예프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 및 러시아 그네신 국립음악원 지휘(Doctor of Music Art)를 졸업하고 현재 FOCUS 타악기앙상블 음악감독 및 국민대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초대권 소지자 무료관람.
　문의 054-270-5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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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명대학교`희망 나눔 콘서트’  21일 계명아트센터
 
　계명대학교가 봄을 맞아 기획공연 `린나이 팝스와 함께하는 Spring Concert’를 갖는다.
　오는 21일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09 희망 나눔 콘서트 시리즈’ 첫번째 공연으로 전 세계적인 불황과 경기침체로 인해 산업 현장에서 직접적인 불황을 겪어내고 있는 지역 기업체의 근로자와 외국인 근로자, 그리고 임직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 유일의 기업 오케스트라인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지휘 최선용)가 초청돼 영화 `미션’, `타이타닉’, `번지점프를 하다’ 등의 유명 주제가들을 연주하고 열인중창단, 뮤지컬가수 정화진, 서제록씨가 심금을 울리는 열창을 펼치는 등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꾸며질 계획.
　한편 계명대학교는 이번에 시작될 희망나눔 콘서트를 필두로 다문화 가정, 소년소녀 가장 가정 등 대상별 시리즈로 콘서트를 기획, 관심과 격려가 필요한 계층의 지역민들을 위한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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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립합창단`제104회 정기연주회’ 오늘 대구시민회관
 
 
　대구시립합창단 제104회 정기연주회 `무장한 사람들’이 19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코소보 분쟁의 비극을 다룬 칼 젠킨스의 `무장한 사람들’을 대구시립합창단이 국내 초연으로 선보인다.
　대구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인 박영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아그누스 데이’, `베네딕투스’ 등 슬프고도 아름다운 선율을 감동적으로 연주한다.
　문의053-606-6315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