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에 대한 시야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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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에 대한 시야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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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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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이 철학을 가르치던 곳’으로 정의하는 `아카데미’. 현대에서는 평생교육의 의미로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교양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에서도 문학과 역사 등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만나는 아카데미가 연이어 마련되고 있다.
 
 
`2회 포항시민 위한 포항문화아카데미’…지역 의병활동 등 주제 특강
 
  `제2회 포항시민을 위한 포항문화아카데미’가 3일 오전 10시 포항문화원 3층 강당에서 열린다.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한 이날 아카데미에는 포항문화를 좀더 이해할 수 있고 시·의정과 가까워 질 수 있도록 꾸며진다.
 박승호 포항시장의 시정 특강을 비롯해 배용일 포항문화원부원장의 `최세윤 의병대장 의병활동, 포항의 3·1운동’을 주제로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배 부원장은 “포항발전에 힘을 모으며 포항시민으로 자긍심을 갖게 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가족이 함께하는 향토문화유적답사’…문화재 의미 되새겨
 
 포항 주변 지역 고유문화재의 자취를 되돌아보는 `가족이 함께하는 향토문화유적답사’가 4~9월 넷째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포항문화원은 매월 문화와 역사에 관심 있는 시민 70명과 함께 향토문화유적 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달 25일에는 `선사와 고대를 찾아서’를 주제로 천곡사, 냉수리고분, 냉수리신라비, 보경사, 칠포고인돌, 칠포암각화 등을 살펴본다.
 다음달 23일에는 `전설과 함께하는 구룡포’를 주제로 일월사당과 호미곶등대를, 6월 27일에는 `유교문화를 찾아서’ 흥해향교와 덕동민속마을 등을 방문한다.
 또한 8월 22일에는 `역사가 살아 숨쉬는 장기’를 주제로 9월 26일에는 `선현들을 찾아서’를 주제로 문화재를 찾아 의미를 되새긴다.
 참가비 무료. 방문접수 및 E-mail접수. 문의 054-242-4711.
 
 
`12기 포항문예아카데미’ 2일 개강…문학에 대한 인식 정립
 
 제12기 포항문예아카데미가 2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40주 강의에 들어간다.
 포항문예아카데미는 포항문인협회 부설로 평소 문학도를 꿈꾸던 시민들에게 다양한 강의를 펼치고 있는 모임. 330명 넘는 수료생을 비롯해 시·산문에 데뷔한 작가들이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포항시청에서 진행될 올해 아카데미에는 이대환 원장을 비롯해 김만수·하재영·차영호·권선희·조현명 시인과 김일광 동화작가, 김살로메 소설가, 성홍근 수필가 등 현재 포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학인들이 강사를 맡는다. 또한 분기별로 김갑수 포항시립미술관장, 정지아 소설가, 민충환 평론가, 전성태 소설가 등의 특강도 이어질 예정이다.
 40주과정의 마무리로 수료생들의 작품을 모은 `문학이 있는 목요일’도 발간한다.
 한편, 이날 개강식은 오후 7시 포항시 포은도서관 별관 어울마루 문화관에서 열린다. 개강 특강에는 `접시꽃 당신’의 시인으로 알려진 도종환 시인(현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이 `문학의 길’을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이대환 원장은 “`한 사람이 문학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어둔 거리에 촛불 하나를 밝히는 일이다’라는 생각으로 벌써 12년째 포항지역 문학의 텃밭을 일궈오고 있다”며 “문학과의 새로운 인연을 통해 진정한 문학에 대한 인식을 바로 세움으로써 인생과 세계를 이해하는 시야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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