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5일 가출청소년을 고용해 성매매를 강요한 다방업주 박모(55·여)씨에 대해 공갈 및 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매수남성인 A 마을이장 박모(52)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다방업주 박씨는 지난해 7월부터 포항시 북구 흥해읍 가출한 청소년 3명을 고용한 뒤 속칭 티켓영업을 강요해 모두 7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시키고 화대 155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종우기자 jjon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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