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동산병원 김윤년 교수팀이 울릉도를 찾아 1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심장 무료검사를 시행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정철호)이 울릉도 주민을 위한 진료봉사를 나선다.
9일 병원에 따르면 13명의 의료봉사단을 구성해 10일과 11일 양일간 울릉 보건의료원에서 지역주민과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심장질환을 비롯해 무료진료와 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산병원 봉사단(단장 김윤년)은 내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신경과, 성형외과, 신경외과 등 울릉도에서 빈발하는 질병진단과 치료를 위해 관련 전문의들이 500여명의 주민을 진료한다. 특히 노인 안검하수 환자가 많아 성형외과 전문의가 10여명의 환자에게 안검하수 수술도 시행할 예정.
한편 동산병원은 지난해 8월부터 울릉도 보건의료원과 독도 경비대 막사에 원격화상진료시스템을 완비하고, 지리적 기후적인 문제로 진료에 차질이 있던 울릉도민이나 독도 경비대원들이 동산병원의 U-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현지에서 24시간 종합병원의 진료서비스를 받도록 하고 있다.
정철호 동산병원장은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으로 울릉주민들의 실질적인 의료혜택이 부족한게 현실”이라며 “우리병원의 울릉도에 대한 사랑의 봉사를 계기로 더많은 도움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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