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제21회 복사꽃 큰 잔치 17일 열려
 
　4월이면 천년의 맛을 자랑하는 대게와 복사꽃 향기가 가득한 고장인 영덕에 오는 17일 `제12회 영덕군민의 날 기념 및 제21회 복사꽃 큰 잔치’가 영덕군 주최, 영덕문화원(원장 김용술)을 비롯한 군내 각 사회단체 주관으로 영덕군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복사꽃 큰 잔치는 군민의 날 기념 경북대종 타종과 군내 주부 스포츠 댄스의 식전 행사에 이어 9개 읍면별 특색있는 입장식과 명예군민증 및 자랑스러운 군민상 수여, 식후 행사로 자매결연(1999.3.25) 10년이 되는 전남 해남군(군수 김충식)의 강강술래 축하공연과 향토서예가 초당 이무호 선생의 서예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 민속행사인 윷놀이 외 9개 종목의 읍면 대항, 문화행사로 군내 학생백일장 및 사생대회, 축하행사로 대구예술대학교 이동예술 아카데미(가족 및 장수사진촬영, 초상화, 가훈쓰기, 페이스페인팅 등)가 운영되며 부대행사로 영덕향교(전교 남병두)와 영덕예절원(원장 윤유자) 주관의 다문화가정 동거부부 대상의 전통혼례가 치러진다.
　이밖에 전야행사로 `제9회 영덕복사꽃 선녀 선발대회’가 16일 오후 7시 영덕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제3회 울릉 산나물축제 16일 개막
 
　청정 무공해 대자연속에서 자라나는 울릉도 웰빙 산나물을 널리 홍보하기 위한 제3회 울릉 산나물축제가 16일~18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천혜의 자연을 깔아놓은 울릉도 유일의 분화구 나리분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의 축제 참가자들은 직접 야산에서 나물을 뜯을 수 있으며 더덕 캐기, 쑥떡 만들기 등 산나물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주최측은 또 삼나무 그릇을 이용해 1000여 명이 한꺼번에 먹을수 있는 산채비빔밥 등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첫날인 16일에는 하회탈춤시번공연을 시작으로 산채비빔밥 시식및 전시,산나물채취 체험,건강걷기,산나물 요리전시회,평양예술단 개막기념공연 등이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산나물 캐기 체험행사, 산나물요리 경연대회, 산나물요리 전시회, 쑥떡 만들기 체험, 산속의 푸른 노래자랑 등이 개최된다.
　18일에는 산나물 체험활동, 성인봉 등반대회, 더덕 캐기, 쑥떡만들기 체험등이 열린다.
　또 축제 기간 동안에는 울릉도 독도 사진전시회와 울릉도 산채화분 및 분재·수석 전시회도 열리며 먹을거리 장터, 특산물판매장, 산나물 홍보관등을 준비하고 있어 봄향기 속으로 외지의 많은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울릉/김성권기자 ks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