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길잡이 하던 울릉도 등대, 해양문화공간으로`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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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길잡이 하던 울릉도 등대, 해양문화공간으로`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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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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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군 서면 태하리 울릉도 등대가 보수공사를 통해 시설 개선과 함께 해양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14일 40억원을 들여 오는 2010년 공사 완료를 목표로 이달 말 대대적인 이 등대 보수공사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포항항만청은 이번 공사에서 우선 등대 항로표지시설 개축을 비롯한 시설 정비와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 등 시설 개선에 들어갈 계획이다.
 항만청은 이와함께 등대 주변에 관광객을 위한 휴게시설과 상징 조형물, 전망대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해양친수문화공간을 조성해 울릉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기로 했다.
 지난 1958년 처음 점등한 울릉도 등대는 높이 7.6m의 백색 원형콘크리트 구조로 2003년 10월에 국내기술로 개발한 프리즘렌즈 회전식 대형등명기로 교체해 50㎞까지 불빛이 전달돼 울릉도 해역을 지나는 어선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등대로 가는 등산로는 자연적으로 조성된 오솔길과 푸른 숲을 자랑하고 있고 완만한 경사와 기암절벽 등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항만청 관계자는 “앞으로 새로 정비하는 유·무인 등대는 지역적 특성을 살린 관광명소로 조성해 등대 고유기능은 물론 친수문화공간 역할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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