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7년만에 340번째 홈런…개인 통산 최다홈런 타이기록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40·삼성)이 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양준혁은 14일 대구구장에서 계속된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0-0이던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와 한화 우완투수 안영명으로부터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마수걸이포로 지난해까지 339개의 홈런을 때렸던 양준혁은 이로써 장종훈 한화 타격코치가 보유 중이던 통산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통산 최다안타를 비롯해 통산 최다 볼넷, 통산 최다 2루타 등 타자 부문 각종 기록을 갈아치운 양준혁은 곧 통산 홈런 신기록이라는 이정표도 세울 전망이다. 1993년 프로 데뷔한 양준혁은 그해 홈런 23개를 때렸고 2003년에는 한 시즌 개인 최다인 33개를 쏘아올렸다. 지난해까지 16년간 연평균 21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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