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예산 줄여 경제파고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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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예산 줄여 경제파고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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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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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각종 축제 통·폐합…예산 대폭 삭감키로
정부, 절감 재원 재투자 지자체에 인센티브 강화

 
 울릉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유치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지역 축제를 금년에는 어려운 지역 경제를 감안, 예산을 대폭 줄이는 한편 경제회생에 자정의 노력을 하고 있다.
 울릉군과 같이 앞으로 지역축제를 통·폐합하는 방식으로 정비해 절감한 재원을 일자리 창출사업 등에 재투자한 자치단체에 대해선 보통교부세와 특별교부세를 특별 배정하는 등 정부의 인센티브가 대폭 강화된다.
 이를 토대로 군은 당초 오징어축제행사비 1억5천만원을 1억2천만원으로 삭감,산나물 축제 8천만원에서 7천만원으로, 눈꽃축제 1억3천만원에서 6천500만원으로,우산문화제 1억원에서 9천만원으로 대폭 삭감했다.
 또  산발적으로 개최하던 지역축제를  예산절감은 물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관광 성수기철에 연달아 개최키로 했다.
 올해 행사별 일정으로는 ▲ 회당문화축제 7월29~30일 ▲ 해변가요제 8월1~2일 ▲ 독도어울마당 8월3일 ▲ 오징어축제 8월4~6일로 각각 이어져있다.
 최이환 문화관광과장은 “국내경기 침체로 증가하고 있는 신 빈곤층 및 청년 실업자 해소를 위한 일자리 나누기(Job Sharing)사업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각종 축제행사 경비를 과감히 삭감했다 ”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보통교부세 산정 시 `행사·축제성 경비운영’을 인센티브 항목으로 신설해 동일한 단계의 자치단체에 비해 축제 예산의 비중이 작거나, 전년도와 비교해 증가율이 낮은 자치단체에는 보통교부세를 추가 배정하고, 지역축제 통·폐합이나 절감예산을 활용한 우수사례를 평가해 선정된 해당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보통교부세와 별도로 특별교부세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앞서 행안부는 지역축제의 자연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3년 주기로 `일몰제’를 적용해 3년이 지나면 원칙적으로 폐지하고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별도 심사과정을 거쳐 다시 신설하고, 매년 자치단체별 지역축제 예산 규모를 비교 분석해 공개하기로 했다.
 울릉/김성권 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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