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관내 과수재배 농가를 위한 꽃가루은행을 농업기술센터내에 개장했다.
 
김천, 농기센터내 `꽃가루 은행’ 개장
꽃가루 채취·인공수분 기술지도 나서
 
　김천시는 이달 중순부터 관내 과수재배 농가를 위한 꽃가루은행을 농업기술센터내에 개장해 꽃가루 채취와 인공수분 기술지도에 발  벗고 나섰다.
　인공수분은 꽃가루가 적은 신고배 품종에 꽃가루가 많은 추황, 수황, 풍수, 행수, 원황, 감천, 만수 등의 꽃을 채취해, 인공수분시킴으로써 결실률을 향상하고 상품과율을 30% 증가 시킬 수 있다.
　그리고 적과시 필요한 노동력을 30%정도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재배방법으로 김천지역 과수재배 농가들에게 고품질 과수생산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꽃가루은행 이용 실적은 노동력 감소로 꽃가루를 구입하는 농가가 늘어 작년보다는 조금 줄어들 전망이며, 배에 이어 사과재배 농가들이 꽃을 채취해 꽃가루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정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과수 꽃가루은행을 적극 홍보해 고품질 과실생산 기술을 정립해 농가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김천/유호상기자 y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