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김주성 마지막`골리앗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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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김주성 마지막`골리앗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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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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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PO4강 5차전…챔프전 진출 마지막 대결
KCC 용병 부활-동부 외곽포 활약 최대 변수

 
 원주 동부와 전주 KCC가 16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서 2승2패로 맞선 두 팀은 이날 이기는 팀이 챔프전에 올라 18일부터 서울 삼성과 우승을 놓고 7전4선승제로 맞붙게 된다.
 기세는 정규리그 3위 팀 KCC가 좋은 편이다. 막판에 몰렸던 14일 4차전에서 하승진이 무려 30점을 폭발시키며 동부 골밑을 초토화했다.
 정규리그 2위로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은 동부는 체력을 앞세워 KCC를 밀어붙인다는 계획이지만 3차전에서 윤호영 카드로 추승균을 봉쇄했던 것처럼 5차전에서는 하승진을 막아야 승산이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김주성과 크리스 다니엘스 외에 내놓을 `히든카드’가 없다는 점에서 결국 이들이 얼마나 적절하게 하승진을 막아서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KCC에서는 3,4차전에 2점과 5점으로 부진했던 칼 미첼이 살아날 수 있을지가 변수고 동부는 강대협, 이광재 등 외곽포들의 지원 사격이 얼마나 터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전문가들의 전망도 팽팽하다.
 김태일 Xports 해설위원은 “수비 조직력이 앞서는 동부가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태일 위원은 “분위기에서는 KCC가 앞서지만 결국은 집중력 싸움이다. 김주성과 다니엘스가 하승진과 자리싸움에서 뒤지지 않는다면 하승진에게 공 투입이 쉽지 않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명진 MBC-ESPN 해설위원은 “KCC 쪽에 무게감이 실린다. 하승진이 4차전을 통해 자신감을 확실히 얻었고 허재 감독도 하승진 활용법에 대한 해법을 찾았을 것”이라며 “높이에서 밀리는 동부는 속공을 주무기로 해야 하는데 KCC가 주로 골밑 공격을 하면서 실패가 많지 않기 때문에 기회를 잡기 어렵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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