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의회(의장 이석원)는 지난 20일 제177회 제4차본회의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지역유치를 촉구했다.
정종태 의원의 제안발의로 만장일치로 채택한 의회는 채명지 의원의 낭독으로 첨단의료 복합단지 지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달성군은 5개의 의과대학과 1개의 한의대를 비롯해 수의대, 치과대, 간호대 등 의료관련 대학이 상당수 포진해 있고 이를 바탕으로 한 전국 최고수준의 의료 인프라와 관련산업이 잘 발달돼 있어 의료산업 및 의료클러스터 구축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군의회는 “하지만 최근 정부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사실상 해체하고 의약품단지와 의료기기단지로 기능별로 분리해 지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분리움직임은 당초의 사업취지 및 첨단의료복합단지 측별법의 입법취지에 위배되며 의약품과 의료기기가 융 복합되는 세계적 추세를 거스르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밝혔다.
이에 의회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기능별 분리추진을 중단하고 당초 취지대로 복합단지로 지정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지역유치를 위해 시민과 언론 및 정치권 등을 대상으로 당위성을 적극 홍보하고 의회차원의 모든 지원을 다하기로 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