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코로나 챔피언십 타이틀 사냥 총출동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타이틀 사냥에 나선다.
23일(이하 한국시간) 밤부터 멕시코 모렐리아의 트레스 마리아스 레시덴티알골프장(파73·6539야드)에서 열리는 코로나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이 그 무대로 오초아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위 김송희(21)에 무려 11타나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5회째인 이 대회에서 오초아는 2006년과 2008년에 우승해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대회에서 매일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25언더파를 친 것을 비롯해 최근 3년 연속 20언더파 이상의 성적을 냈다.
또 지난해 우승을 차지하면서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갖춰 오초아로서는더 의미가 남다른 대회인 셈이다.
오초아 뿐 아니라 세계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한국 낭자군’에게는 쉽지않은 대회가 될 수도 있다.
랭킹 10위권 이내 선수 가운데 청야니(2위.대만), 폴라 크리머(4위·미국), 수잔페테르센(5위·노르웨이), 크리스티 커(6위·미국), 카리 웹(8위), 캐서린 헐(10위·이상 호주)이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코리안 낭자군’에서는 3월 마스터카드 클래식 4위, J골프 대회 6위 등 상승세를 달렸던 지난해 준우승자 김송희가 `타도 오초아’의 선봉에 서고 최나연(22), 박인비(21.이상 SK텔레콤), 김인경(21.하나금융) 등도 우승 후보군에 이름을 올릴 만하다.
17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 롯데마트오픈에서 공동 36위에 그쳤던 위성미(20·나이키골프)도 출전한다.
신지애는 일본 대회에 3주 연속 출전한다.
스튜디오 앨리스 여자오픈 공동 15위, 19일 끝난 라이프카드 레이디스에서는 공동 7위에 오른 신지애는 24일부터 3일간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리는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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