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짜리 명품시계와 `생계형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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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짜리 명품시계와 `생계형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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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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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윤 환 (컬럼니스트)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조성한 비자금은 9000여억 원에 달한다. 노태우 전 대통령도 4000여억 원의 비자금을 숨겼다. 천문학적 임금액이다. 그러나 두 사람에 부과된 추징금 가운데 회수된 금액은 전 전 대통령이 533억 원, 노 전 대통령이 1700여억 원에 불과하다. 아직도 두 사람이 숨겨놓은 재산이 엄청나다는 얘기다.
 김영삼, 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대통령에 취임한 뒤 1200억 원에 달하는 `통치자금’을 안기부를 통해 세탁한 뒤 집권당의 국회의원총선 자금으로 투입해 물의를 빚었다. 재판 결과 안기부 자금이 아닌 걸로 밝혀져 이 돈이 `당선축하금’ 또는 `대선 잔연금’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 일으켰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후임에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됨으로써 통치자금에 대한 수사 없이 넘어갔지만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전 대통령을 능가하는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월간조선은 엄청난 DJ 비자금이 미국에 묻혀 있다고 보도해 고소당하기도 했다.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은 `1조 원 DJ 비자금’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DJ로서는 노무현 정권이 하늘처럼 고마울지 모른다.
 노무현 비자금이 문제다. 일단 드러난 것은 `100만 달러와 5백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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