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돌이와 갑순이’, `새타령’, `까투리 사냥’ 등으로 사랑받은 `민요의 여왕’ 김세레나(본명 김희숙ㆍ62)가 데뷔 40주년을 맞아 디너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세레나는 5월7~8일 오후 7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 두베홀에서 어버이날 기념 `효’ 디너 콘서트를 열고 전국투어를 시작한다.
1964년 동아방송 라디오 노래자랑 프로그램인 `가요백일장’에서 수상하며 가요계에 입문한 그는 1969년 첫 음반을 발표하고 정식 데뷔했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비음 섞인 음색으로 노래한 그는 `성주풀이’, `짚세기 신고왔네’, `창부타령’ 등의 히트곡이 담긴 100여 장의 음반을 내며 활동했다.
또 1983년 일본 레코드사와 계약해 `짚세기 신고왔네’를 발표했으며 일본 NHK TV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여전히 국내 공연에 일본 팬들이 원정 관람을 오기도 한다.
이번 공연의 부제는 `민요 김세레나의 모든 것’으로, 그는 민요 뿐 아니라 가요, 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1부 `5월의 꽃과 사랑’에는 안무가 한익평 씨와 KBS 무용단과 합창단이 함께 오른다. 2부 `김세레나 그녀의 모든 것’에서는 히트한 민요 퍼레이드, 올드 팝 등 흥겨운 무대가 이어진다. 개그맨 엄용수가 웃음을 주는 무대도 마련된다.
노래 인생 40주년을 맞은 김세레나는 “오랜 세월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길은 열심히 노래를 들려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