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고3학생 중 1명은 무시험 입학”
청송 협약체결…군수 추천 무시험 입학 가능
청송군이 숙명여자대학교와 지역여성인재육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차원에서 추진된 것으로 전국 군 자치단체 86곳 가운데 청송군을 포함한 72곳이 동시에 협약을 맺었다.
청송군은 지난 23일 전북 순창군 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전국 군 자치단체와 숙명여대간 지역 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 협약식’에 참석해 숙명여대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 협약식은 군 지역 기초자치단체장이 지역 고3 여학생 1명을 추천하면 숙명여대가 무시험으로 합격시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0년부터는 청송군 지역 고3 여학생 가운데 1명은 청송군이 추천하면 무시험으로 숙명여대에 입학할 수 있게 됐다.
군 지역 기초자치단체가 지역인사와 교육전문가, 숙명여대 출신의 동문입학사정관 등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를 통해 지역 우수인재를 선발해 추천하면 대학은 추천 인재를 입학시켜 여성 리더로 양성하는 것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숙명여대와의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여성리더 양성과 학생들의 수도권대학 진학에 따른 학습의욕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송/이창재기자 lcj@hidomin.com
엄태항 봉화군수(왼쪽)와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화 발전위해 서로 적극 협조 할 것”
2010학년도부터 봉화군을 비롯한 전국 군 지역 여성인재 1명이 군수 추천을 받아 숙명여자대학에 입학할수 있게 됐다.
봉화군은 23일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한영실)와 지역 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수능성적 및 학생부 최저학력 등 어떤 조건도 필요없이 군수 추천으로 숙명여대에 입학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숙명여대와 협약을 체결한 전국 72개 군 지역 기초자치단체는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여성 지역 리더를 양성하고 지역 학생들에게는 수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숙명여대는 지역에서 추천한 인재를 지역 리더로 양성해 지역에 되돌려 준다는 비전을 갖고 기초자치단체와 목표를 공유하고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03년의 전통을 가진 숙명여대는 이미 `숙명여전’ 시절부터 전국 8도의 우수 인재를 추천 받아 사회에 기여하는 여성리더로 양성해 왔으며, 2010학년도부터 새롭게 생기는 `지역핵심인재전형’은 이러한 전통을 글로벌시대에 적합하게 복원한 것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이날 “글로벌 시대에 지역적 정체성을 가진 인재가 지역 발전과 지역 세계화에 기여 한다”고 강조하고 “지역에서 추천된 학생이 지역 리더로 커 나갈 수 있도록 지역과 대학이 적극 협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