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미달 업체 특혜 의혹”
  • 경북도민일보
“자격미달 업체 특혜 의혹”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9.0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경, 모 고교 졸업앨범 제작업체 선정
일부제작업체 반발… 학교측 “절차상 잘못”

 
 문경지역 한 고교에서 2009년 졸업앨범 제작업체 선정과 관련, 자격미달인 업체가 선정됐다며 일부 앨범제작업체들이 의혹을 제기해 말썽이 일고 있다.
 문경 모 고교는 지난 16일  2009년 졸업앨범 제작업체 선정을 공모를 실시했다.
 이 학교의 제안서 공고내용에 의하면 4월13일~16일까지 공시하고 자격 요건은 초·중·고교에 앨범 납품 사실이 있는 업체로 제한 공고했다.
 이에 문경시 소재 M, H사, 등 4개 업체가 공모에 참여, 학교측은 14일 앨범선정위원회를 열고 학부형 3인, 교무·학생부장, 3학년 교사 3명, 행정실장 및 교감(위원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의해 M업체를 선정했다.
 그러나 일부 앨범제조업체는 M업체가 당초 학교의 공고사실이 다른 대학교 앨범납품 사실을 학교측에 제출, 학교측 제안서와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자격미달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위원회 간사인 행정실장은 서류를 확인못했다고 인정하고 선정된 M업체에 공문을 보내 16일 12시30분까지 초, 중, 고교 납품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할 것을 요구한 뒤 업체로부터 새로이 접수받은 서류로 당일 오후 1시에 재차 선정위원회를 개최, M업체를 최종선정,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업체선정과 관련, 업체 관계자는 “공고를 내기 수 일전 학교 관계자가 직접 업체를 방문, 곧 학교에서 앨범 공고를 할 예정이며 지금 선정된 M업체를 거론해 업체선정에 들러리를 선기분이다”며 “서류심사로 업체선정하는 학교측이 구색을 맞추기 위해 업체에 공문을 보내는가 하면 심사위원회를 2번씩 시간까지 맞추면서 개최한 것은 특정업체 선정을 위한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대해 학교장은 “절차상 잘못된 것은 인정한다” 며 “잘 하려다 보니 의욕이 앞섰다”고 해명했다.
 문경/윤대열기자 ydy@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