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채 수확기 맞아 영농비 절감 등 효과 뛰어나
지난 2004년부터 울릉도 전지역의 비탈진 농경지에 설치된 농사용 모노레일이 섬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울릉섬 지역에는 요즘 취나물, 부지깽이 등 본격적인 산채 수확기를 맞아 경사가 심한 밭에서 지게에 짊어지고 오르내리는 중노동에서 벗어나게돼 모노레일이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것.
또 겨울철 눈이 많이 오는 울릉도 지역에서 또 다른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어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
울릉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사일로 고통 받는 농업인들에게 지게 없는 영농으로 중노동 해방과 영농비 절감을 위해 지난 2004년 착안, 비탈진 밭에 대부분의 농가에 이 모노레일을 설치했다.
울릉도 지역에는 대부분의 밭들이 경사진 곳에 위치해 농업인들이 각종 작업시에 힘들고 농산물을 굴러서 운반하므로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등 애로 사항이 많았다.
이에따라 군이 지난 2004년부터 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0여 곳에 설치해 중노동의 해방과 영농비절감 등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현재 울릉도 지역에는 195개의 모노레일이 설치돼 있으며 금년에는 23개를 추가 설치되며 앞으로도 년차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울릉/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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