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산불 예방계도 활동을 하는 공무원들을 위해 준비한 도시락.
영양,휴일도 산불예방 활동
영양군은 주말 및 휴일에 산불예방계도 활동을 위해 출장하는 전 공무원에게 도시락을 지급, 큰 효과를 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산불발생의 대부분이 논,밭두렁 소각에 의한 것이고 시간은 대부분 점심시간을 전후해 발생되는 것에 착안해 점심시간에 산불을 예방하는 것이 대형 산불을 막는 최선의 길임을 인식하고 군청 및 읍면 500여 공무원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지급하였는데 점심을 먹기 위해 자리를 비우거나 담당구역을 이탈하는 공무원이 없어 산불이 발생하지 않는 등 다른 시군과는 차별되는 산불예방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
영양군 이응규 산림축산과장은 영양군과 인접한 안동시·봉화군·울진군·영덕군·청송군에는 여러건의 산불이 발생했지만 영양군은 올해 단1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이도 산불이라기보다는 목초지를 태운 것이며 2007년 봄철에는 한건의 산불도 발생되지 않아 경북도 우수기관 표창까지 받았다.
이는 도시락 지급으로 산불예방활동의 공백을 줄인 것과 큰 관계가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지역경제살리기, 예산조기집행 등 당면한 많은 업무에도 불구하고 산불예방을 위해 주3회 읍면이나 취약지를 순찰하고 산불감시원을 격려하는 등 산불로부터 군민의 재산과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산불예방을 위해 쉬는 날도 없이 근무하는 산하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남은 기간동안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고 말했다.
영양/김영무기자 kym@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