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상태 해석시스템 가동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손건재 부장)는 지난달 29일부터 조업 중 생산, 품질, 정비, 진단 등과 같은 업무를 통해 발생하고 있는 각종 데이터들을 30여 만개의 설비코드 기준으로 통합, 웹(Web)환경에서 누구나 한번 클릭으로 쉽게 조회할 수 있는 `설비상태 해석시스템’을 개발해 본격 가동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가동하기 전에는 운전부서와 정비부서 또는 품질 및 생산관리 부서들이 고유업무 수행을 위해 개발해 구축한 시스템들은 각자 해당부서나 부문에서만 제한적으로 활용할 수 밖에 없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사차원에서 테스크 포스팀을 발족해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및 워크샵 등 실시한 끝에 1년 2개월 만에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시스템 개발로 인해 설비관리업무 수행 중 발생하는 정비실적, 설비장애 이력, 일상점검실적, 기계·전기 정밀진단실적 및 공장별 핵심설비의 상태진단 데이터와 설비운전 온라인 데이터 등을 관리하고 있는 7개 시스템의 데이터를 통합하게 됐다. 특히 개인업무용 컴퓨터에서 도 설비코드를 이용하여 한번 클릭으로 각종 데이터를 조회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구축했으며, 진동이나 운전 데이터 등과 같이 정량적인 데이터는 하나의 화면에서 동시에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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