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사씨름대회 첫 날, 대구 초등부 정상
대구광역시가 포항 전국장사씨름대회 초등부 정상에 올랐다.
대구광역시(연합)는 5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6회 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포항전국장사씨름대회’ 초등부 단체 결승에서 경남 창원시(연합)을 4-2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대구는 결승 첫주자 장재욱(동원초 6년)이 경남 배영익(신방초 6년)에게 패하며 우위를 내줬으나 두 번째주자 송수환(대동초 5년)의 선전에 힘입어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3번째, 4번째 주자로 나선 전도언(비산초 6년), 김준범(대동초 6년)이 잇따라 상대를 꺾고 2승을 보태며 3-1로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이후 6번째판에서 1승을 추가하며 정상에 올랐다. 앞서 4강에서 대구는 대전광역시(연합)를 4-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개인전 50kg이하 결승에서 증평초 장문배가 평산초 허승훈을 꺾고 정상에, 50kg이상에서는 대동초 김준영이 같은 학교 김도훈을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또 비등록선수 50kg급 이하에서는 성주초 윤유근이 방어진초 유수학을 꺾고 정상을, 50kg이상에서는 신방초 김재범이 문지초 김승준을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국민생활체육전국씨름연합회 최영만 회장(포항시의회 의장)은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 씨름의 내일을 열어가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