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엔 `先방어 後공격’ 균형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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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엔 `先방어 後공격’ 균형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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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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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경제硏 “방어적 경영 치중…시장 선점 못해”
 
 불황일수록 기업 구조조정과 신규 투자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불황에는 자산매각, 비용절감 등 `방어 경영’으로 현금 흐름을 안정시키는 것이 급선무이지만 동시에 낮은 비용으로 새 사업을 공략할 기회라는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6일 `불황기 공격경영의 의미와 전략’ 보고서에서 “방어경영에 치중하면 성과가 다시 나빠지면서 다시 방어경영을 해야 하는 축소지향적 악순환에 빠질 수 있고 반대로 무리한 공격경영은 기업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며 “선(先) 방어와 후(後) 공격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불황기의 구조조정은 한계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초우량기업에도 필요하다”며 “경기 회복이 불투명한 시점에는 비용절감, 자산매각 등으로 현금을 최대한확보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방어적 경영에만 초점을 맞추면 선제적으로 투자에 나선 경쟁사에 시장 우위를 빼앗길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비용절감과 매각으로 확보한 자원을 최대한 신속하게 투자 재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자체 선정한 36개 세계적 기업 가운데 지난해 이후 구조조정을 하지 않은 업체는 애플과 닌텐도 등 2곳에 불과하고, 25개 업체는 성장기반을 확충하는 공격 경영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1~2003년 침체기에 활발하게 투자한 기업이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연구소는 “불황기에는 광고 시장이 위축되고 단가가 낮아지기 때문에 비용 대비효과가 높고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유통채널도 저렴한 비용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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