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3일간 김천문예회관
`전국 용두레 수석(壽石)전시회’가 16~18일 김천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전국의 수석 동호인들로 구성된 용두레 수석회가 주관이 되어 회원들의 진귀한 수석 작품 200여점이 선보인다.
수석에 대한 기록은 약 3000년 전 중국의 지리서인 `서경’과 주나라 초기의 `시경’에서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그 역사가 깊으며, 오랜 세월을 거쳐 자연이 빚어낸 수석은 인간이 만든 조형물과는 달리 자연의 오묘하고 신비한 조화와 진리,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어 더욱 가치가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관람객들의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해 영상물을 통해 수석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수석작품 감상의 안목도 키울 수 있다.
작은 돌을 감상하면서 자연을 느끼고 인생을 관조하는 취미를 가진 수석애호가들이 점차 늘면서 수석은 예술작품을 넘어 하나의 문화 장르로 자리하고 있다.
김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수석전시회를 통해 자연의 신비로움과 위대함을 느끼고, 다양한 문화와의 조우는 물론 폭 넓은 예술작품 감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천/유호상기자 yhs@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