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최근 영국 코러스(Corus UK Limited)가 슬래브 장기공급계약인 OFA를 충족시킬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돼 불가피하게 동국제강과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통보해 왔다는 것.
동국제강은 지난 2005년 1월 5일 코러스 TCP로부터 슬래브 장기조달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3일 코러스로부터 해지 통보문을 받았다.
동국제강은 중후판 원재료인 슬래브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영국 코러스사로부터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총 427만t의 슬래브를 공급받을 예정이었다. 현재까지 동국제강이 공급받은 슬래브는 125만t이다.
한편, 동국제강은 후판생산용으로 지난해 2조4737억여원의 슬래브를 JFE스틸 등으로부터 매입했다. 이는 전체 원재료 매입 가격 중 55%에 해당한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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