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시의원, 사업설명회 문제 제기
문경시가 추진해 온 문경영상문화관광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지난 4월 유희시설 및 시부지 맞교환이 이뤄져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시의 원들이 사업지구(안)에 유희시설만큼은 제외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문경영상문화관광복합단지 사업을 맡은 ㈜M-StudioCity와 문경시는 지난 4일 시의회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업 부지 문제로 지지부진했던 문경영상문화복합단지를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삼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M-StudioCity는 “ 어려운 현실 여건이지만 책임 준공을 맡을 건설사로 국내의 H, B, K, S 건설 등과 협의 중이며 금융사로는 K 은행 등과도 타진중”이라고 밝혔다.
1단계로 올해부터 2013년까지 가은읍 왕릉리 44만7000㎡, 문경읍 상초리 4만5000㎡, 마성면 하내리 40만5000㎡ 등 모두 3개 단지에 영상문화관광복합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은지구에는 1900억원이 투입돼 스튜디오와 오픈세트장, 체험시설 등이 들어서고, 문경지구에는 1500억원이 투입돼 콘도미니엄과 컨벤션센터 등이 건립된다. 또 마성지구에는 1600억원이 투입돼 연예·예술인 주거단지가 각각 조성하는 등 총 5000억원을 투입한다.
그러나 이날 설명회에서 L모 의원과 K모 의원은 “지난달 4월 임시회에서 시와 문경관관개발(주)간 유희시설 및 시부지 맞교환은 의결됐지만 새재지구에 영상문화도시유치는 아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해 7월에만 하더라도 사업규모를 12만㎡에 사업비 2조6000억을 세워고 추진 한 ㈜M-StudioCity가 1년도 안된 시점에 사업규모와 사업비를 크게 줄여 추진한다고 밝혀 일부 시의원과 시민들은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의회 모 의원은 “㈜M-StudioCity가 협의 중이라는 건설회사에 문의한 결과 아직 아무런 연락도 못 받았다”며 “신중히 접근해 새재 만큼은 피해서 시행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M-StudioCity 관계자는 “사업규모와 사업비 축소에 대해서 당초 회장이 있을 때 사업예산이었고 지금은 본인이 대표이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문경시 박시복 담당은 “시의회와 시민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통해 문경영상문화복합단지가 조기에 착공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윤대열기자 yd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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