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대구.경북지역 어음부도율이 소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어음부도율은 전달보다 0.14%포인트 하락한 0.71%였다.
올해 들어 지난 1, 2월 하락세였던 어음부도율이 3월 반짝 상승한 이후 다시 하락으로 전환된 것이다.
지역별로 대구는 0.51%로 전달보다 0.24%포인트 떨어진 반면 경북은 전달에 비해 0.04%포인트 상승한 1.1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1년 7월 1.12%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포항지역 모 업체가 발행한 100억원대의 어음이 부도 처리되면서 어음부도율이 상승했으나 이를 제외하면 경북지역 어음부도율도 큰 폭으로 떨어진다고 밝혔다.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부도업체는 전달과 같은 16개였고 신설법인은 351개로 16개가 증가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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