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버전…새 캐릭터 등장
어린이 관객 모두 극에 참여
아이들에 우정·협동심 일깨워
어린이 뮤지컬 `뽀로로와 비밀의 방’이 23~24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뽀로로와 비밀의 방’은 `뽀로로와 별나라 요정’(2006년), `뽀로로와 요술램프’(2007년)에 이은 뽀로로 뮤지컬의 세번째 버전이다.
이번 공연에는 외계인 친구 뽀뽀와 삐삐, 에디의 모습을 본떠 만든 에디의 조수 로봇 로디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또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어린이 관객들이 직접 극에 참여할 수 있는 스토리를 구성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친구들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 들키고 난 뒤 미안함을 느낀 뽀로로는 친구들과의 화해를 위해 얼음나라 운동회를 제안한다.
운동회는 뽀로로팀과 에디팀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관객을 모두 참여시킨다는 것이 특징이다. `퍼즐 맞추기’ `공 전달하기’ 등의 게임을 관객과 함께 한다.
미리 편지를 보낸 어린이 관객은 무대 위로 올라가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삭막한 현대사회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정과 협동심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예정이다. `뽀로로’ 공연에서만 볼 수 있었던 특화된 무대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라인,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지난 시즌보다 더 화려하고 역동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한편, 뽀로로 시리즈는 지금까지 관객 50만명을 동원하며 `흥행 보증수표’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포항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세번째 버전에서는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더 재미있고 신나는 이야기들을 들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오후 2·4·7시, 24일 오전 11시·오후 2시·4시30분. 관람료 2만7500원~1만5000원 (문화회원 20% 할인). 문의 054-270-5483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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