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경남 함안에서 온 공급사 비에이치아이(BHI) 신입사원들. 버스로 2시간 넘게 달려 이들이 포항까지 온 이유는 포스코가 BHI를 위해 개발한 맞춤형 교육인 `신입사원 도입교육 과정’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몇 달 전 포스코는 열교환기 및 발전설비 등을 납품하고 있는 공급사 BHI로부터 긴급한 요청을 받았다.최근 선발한 신입사원들이 직장생활에 조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포스코가 관련 교육을 맡아 줬으면 좋겠다는 것. 이에 포스코는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이하 중기 컨소시엄) 운영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생협력 차원에서 BHI의 요구사항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번에 신입사원 도입교육 과정을 열게 된 것이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교육기간 동안 BHI 신입사원들은 커뮤니케이션 스킬, 비즈니스 매너 등 직장인으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해서 배웠고, 또 철강생산공정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으며 열정적인 배움의 자세를 터득했다.
포스코는 앞으로 교육대상 기업을 외주파트너사와 공급사에서 타 중소기업으로 더욱 확대하고, 교육인원도 1만 2000여 명으로 늘려 교육수요를 충분히 수용할 방침이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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