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아들 박원재의 J-리그 데뷔골이 드디어 터졌다.
박원재(26·MF)는 24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J-리그 13라운드 우라와 레즈전에서 전반 8분 골대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이날 팀의 선제골이자 자신의 J-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박원재는 오미야 이적후 팀훈련중 입은 부상 복귀후 데뷔골까지 성공시키며 팀에서의 자신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지게 됐다.
하지만 팀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전반 35분 실점을 허용,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의 부진에 빠졌다.
포철동초-포철중-포철공고 출신의 박원재는 고교 졸업후 지난 2003년 큰 기대 속에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했다.
6시즌 동안 팀의 좌측날개로 활약하며 포항의 2007년 K-리그, 2008년 FA컵 우승을 이끈후 올시즌 장외룡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J-리그 오미야 아르디쟈로 이적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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