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차 핵실험, 용납할 수 없는 도발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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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차 핵실험, 용납할 수 없는 도발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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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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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공식성명 통해 강력 비판… NSC 긴급소집  
  “한반도 뿐만 아니라 세계평화 안정에 심각한 위협” 

정부는 25일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공식 성명을 통해 강력히 비판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NSC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참으로 실망스럽다”면서 “정부는 어떤 상황에서든 흔들리지 말고 의연하고 당당하게 대응하되, 빈틈없는 안보태세로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NSC는 현 정부 들어 세번째 소집되는 것으로, 지난해 7월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과 일본 독도 영유권 왜곡 기도에 따른 종합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처음 개최됐고 지난 4월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 당시 두번째로 소집됐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오후 4시 아소 다로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우방 정상들과 전화 회담을 잇따라 갖고 대응책을 논의한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이날 `북한 핵실험 관련 정부 성명’을 발표, “이번 북한의 핵실험은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를 포함한 세계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며 국제 비확산체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이는 또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과 6자회담 합의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며 추가 핵실험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결의 제 1718호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 6자회담 참가국인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할 것”이라며 “즉각 NPT(핵확산금지조약) 체제에 복귀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국제규범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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