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북해역 항해금지구역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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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서북해역 항해금지구역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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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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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평양에서 서북쪽으로 약 100㎞에 있는 서한만(西韓灣) 연안부를 항해금지구역으로 설정했다고 교도통신이 일본 해상보안청을 인용해 25일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이날 오후 북한이 해안 선박에 보낸 행해 경보를 면밀히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항해금지 시간은 25일부터 27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범위는 이 지역 북한 연안부 해상이다.
 행해금지 구역 설정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미사일 발사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한은 지난 21일에도 동부 김책시에서 약 130㎞ 떨어진 바다까지를, 23일에는 동부 원산에서 약 130㎞ 떨어진 바다까지를 각각 행해 금지 구역으로 설정한 바 있다.
 이어 북한은 25일 3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1발은 김책에 가까운 무수단리에서, 2발은 원산 일대에서 발사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서해상 항해금지 구역 설정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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